지리산 등산기 2012.5.26일

 2012.5.26일 지리산 종주를 가려고 인터넷으로 엄청 찾아보지는 않았다.

사랑스런 우리 두야가 모든 준비를 하였다기에 정말 몸만 달랑 가지고 갔고,,

아래 처럼 가방과 모자 그리고 운동화 체육복 바지 정도? 만 사고...금요일 퇴근 후 바로

수원역으로 이동 8시 50분차 타고 대전에서 두야를 만나 구례구에 도착하니 새벽2시경 역앞에

택시를 타고 지리산 등산로 까지 달렸다...

 

이거 두개 사는데 20만원가까이 들어간..ㅡ,.ㅡ...뭐...이리 비싼거냐!!!

 

입산전 여느분들과 같이 마찬가지로 우리 셋은 기념사진 촬영 

 

정말 이때까진 아무것도 몰랐다 야간 지리산 산행이 그렇게 힘들다는것을.ㅡ.,ㅡ...

 

 

피부 드럽게 맑은 두야 부럽다.

 

몸은 전문 산악인인 나다...ㅋㅋ

 

입산 직전 문이 열리기전 모두들 산위쪽을 바라보고 있다.

 

드디어 입산!!! 정말..이 새벽에 등산하시는 분들은 엄청 많았다.

노고단 가는길에 먼지가 너무 날려 짜증이 났다.

혹시 가시면 마스크 꼭 챙겨 가시길..ㅎ

 

이때 한숨자고 갔어야 했는데 우리는 미쳐서 그냥 걸었다..걷다보니 일출까지 구경하고..

 

여기왔을때는 등산 다한줄알고 뿌듯했는데...여기가 시작이였다..ㅠ

  

 아침에 해가 뜨고난 뒤 삼도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삼도봉 정상에서의 기념샷!

두야도 한컷

 

성모도 한컷

 

오전 8시반경 드디어 연하천 대피소 도착!!

 

정말 힘들었다.ㅡ.,ㅡ....

 

두명은 내가 찍어주고 나는 자작 셀카.ㅡ.,ㅡ;;;

 

두야의 등산 정보가 부족했다.

두야의 정보에선 대피소가면 먹을건 판다고했따!!

그래서 물만 들고갔다가 우리가 먹은것은 생라면 초코파이 2개씩 음료수 하나씩

먹고나니 너무 힘들어서 앉아서 잠이 들었다...

 

너님들 주무실때 난 짐을 보느라 혼자 셀카를 찍어댓다

 

가다 길을 잘못들었다..정말..사람안다니는 바위길을 뚫고 내려갔다..-_-;;

 

근...3시간이 넘었다...너무 힘들어 주저 앉아버렸다..흐흣

 

드디어!! 사람다니는 길을 발견!! 이성모 너무 신난나머지 저러고 뛰어다닌다..

 

성모도 셀카하나

 

두야도 셀카하나

 

두야의 안경을 성모가 쓰고찍었다.

 

두야는 성모의 선구리를 바꿔꼈다.

뭐 하얀 두야는 잘어울린다.

 

나도 너무기쁜나머지 전신샷을 찍기 시작하였다!

 

설정샷도 찍어보고!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나쁜 남미 경찰 컨셉..

이후로 배터리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_-;;

 

정말 아무 준비 없이 간 지리산 종주

정말 인간 할 짓이 아니였고,,나중에 다시 가게된다면

준비 잘해서 다시 가야겠다..ㅠ